아이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연당별빛 지역아동센터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강원도 영월군은 농어촌 생활권 지역 중 초등학생이 많은 편에 속하고, 산간지역인 만큼 여러 자원이 부족했어요. 대부분의 자원이 읍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방과 후에 적절한 돌봄과 여가 놀이 활동을 보장해야할 필요성이 높았습니다.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월군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아동디자인단을 모집하고 워크숍을 열어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포스트잇에 마음껏 의견을 펼쳐보고, 큰~ 전지에 바라는 공간들을 채워넣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지역아동센터!” “물놀이터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다락방이 있으면 어떨까요?”

“황량했던 이전의 부지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연당별빛”

곡선으로 되어있는 건물터에 지어진 연당별빛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건물 외부에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야외무대와 아이들이 오르고 내리고 매달릴 수 있는 놀이대가 있구요, 여름이면 까르륵~ 시원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분수, 동화에 나올 것만 같은 트리하우스까지 다양한 놀이 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공간들이 마련되어있고, 과 푹신한 매트가 깔린 다락방까지 아이들의 상상을 그대로 실현해 놓았답니다.
이제 강원도 영월군 아이들도 도시의 아이들처럼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하면서 큰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방과 후에 집에서 혼자 부모님을 기다렸는데 이제 갈 곳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별빛처럼 아름다운 우리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이좋게 지낼 거에요!"

“놀이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놀이터를 지켜라’ 4호_지역아동센터 놀이환경개선_연당별빛지역아동센터_강원도 영월군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1033-7
- 건축 & 시공사 : 건축사무소에스오에이
- 디자인단 : 아동디자인단 29명
- 후원 : 롯데제과(주)는 2013년부터 빼빼로 수익금으로 농어촌지역 아동들을 위한 놀이 및 학습공간인 '스위트홈'과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 '스위트스쿨'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주)는 앞으로도 달콤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