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놀이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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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어린이공원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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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튼튼한 개나리어린이공원 

 

 

 

 

 

“노후화한 놀이터를 바꿔주세요~! ”

 

개나리어린이공원은 노후화되고 지저분한 주변 환경으로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을 꺼리는 공간이에요.
인근 지역 거주 아동과 주민들은 멀더라도 다른 놀이터를 이용하였고, 조사 당시 방문에도 놀이터 이용 아동과 주민을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인근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놀이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나리어린이공원의 재조성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한국 GSK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놀이터는 당연히 놀면서 디자인해야지~”

 

먼저, 어린이공원 인근 지역의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놀이워크숍을 진행하여 아이들과 함께 놀아봤어요. 평소 아이들의 소리도 들리지 않던 공원에 어린이들이 북적북적한 관경을 볼 수 있었지요. 함께 놀이워크숍을 참여한 보호자들도 어린이공원에 좋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놀이워크숍처럼 아이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지역에 홍보를 통해 모집 된 아동들관 놀이워크숍 참가중 일부가 아동디자인단이 되었어요. 디자인워크숍을 대부분 놀이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시작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놀이터를 중심으로 마을지도도 만들어봤어요. 마을지도 만들기를 통해 현재 놀이터 주위의 지역사회 환경과 어린이공원의 주 활용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놀이 공간의 이해를 도왔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실제로 놀이터에서 놀면서 내가 원하는 놀이공간에 대해 바로 아이디어로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개나리어린이공원”

 

개나리어린이공원은 아동디자인단이 직접 체험해보고 만들어 더 신나고 재미있는 공간이에요. 친구와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 그네, 아이들의 흥미를 더해 줄 긴 미끄럼틀과 언니도 동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로 만들어졌어요. 트리하우스는 기존의 나무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여름에는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놀 수도 있어요. 또 바닥분수를 만들어서 한여름 그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더위를 물놀이로 신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어요. 

 

 

 

 

물놀이가 가능한 고래 분수와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드넓은 공간이 어우러져 있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개장식 이후에도 “얘들아 놀자!”활동으로 4회기 지역주민과 아동들이 정기적으로 재조성 된 공원에서 놀이활동을 함께하며 어린이공원의 주인공이 아동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놀세이버’라는 이름으로 조성 된 주민협의체는 어린이공원의 재조성 준비단계부터 주민워크숍으로 함께해주셨는데요. 놀이워크숍과 개장식, 100일잔치 준비와 축하공연 섭외 등 주요활동을 담당해주었습니다. 완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까지 담당하게 되어 개나리어린이공원을 위한 놀이터 지킴이로서 책임감 있는 주체로 든든하게 남아주셨습니다.

 

 

 

 

"개장식 날, 어린이집과 연계해서 텃밭체험도 해봤는데요. 도심 속의 텃밭이라니 신기했어요. 저의 토마토 먹으러 오세요~"

 

 

 

 

"놀이터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작업이 너무 재미있고 놀이터에 내 손바닥이 찍혀있어 뿌듯했어요."

 

 

 

 

"아동디자인단 활동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계속 디자인단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개나리어린이공원은 특별하게 아동디자인단 활동을 마감하며, 동화책으로 놀이터 재조성 과정을 아이도 어른도 보기 쉽게 만들었답니다.

 

 

 


 

 

 

‘놀이터를 지켜라’ 26호_도시 놀이환경개선_개나리어린이공원_서울시 도봉구

 

 

-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2동 638-12
- 건축 & 시공사 : 아이땅
- 디자인단 : 방학동 아동디자인단 10명
- 후원 : 한국 GSK는 2015년을 시작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에 국내 아동의 놀이권 향상을 위해 총 4개의 놀이공간을 개보수 및 조성하였습니다. 한국 GSK는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공헌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