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놀이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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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하늘보리터 놀이터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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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창의력이 빛나는 군남 하늘보리터

 

 

 

 

“독특하고 창의적인 놀이터를 원해요!”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방과 후 수업 이후에 친구들과 놀 공간이 없어 하교 후 쉬거나 놀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군남면에는 놀이터가 아예 없고, 지역사회에 이용할만한 시설도 전무했어요. 정해진 시간에 스쿨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놀이터에 찾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동디자인단!”

 

그래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우리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찾아왔어요. 지자체에서 제공해주신 부지에, 건축가 선생님들이 진행해주시는 디자인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놀이터를 지어주신대요!
가장 먼저, 놀 권리, 놀이터의 가치에 대해 배웠어요. 우리에게 놀 권리라는 것이 있대요~! 우리는 신나는 마음으로 놀이터에서 하고 싶은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 5개의 조로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는 놀이터에서 00하고 싶다!”

 

 

 

 

 

 

 

 

 

 

“스릴감 있는 미끄럼틀이 필요해요! 유리미끄럼틀이나 360도로 롤러코스터처럼 도는 미끄럼틀은 어때요? 높~은 곳에서 내려가는 미끄럼틀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지하벙커 느낌이 나거나, 귀신의 집, 미로처럼 스릴있고 재밌는 공간도 원해요!”
“암벽을 타고, 방방이도 하고 싶어요!”

 

우리의 의견들은 다양한 키워드로 도출되었어요! 건축가 선생님께서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여, 놀이터를 설계해주신대요!


 “암벽, 안전, 장난감방, 방방, 낚시터, 바이킹, 토네이도, 유리미끄럼틀,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밧줄타기(짚라인), 공부방, 컴퓨터, 책 읽는 곳, 귀신의집, 실내수영장, 미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놀이터, 지하벙커, 천문대, 구름사다리,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뛸 수 있는 공간, 특이한 놀이터, 언제나 갈 수 있는 공간”

 

우리들의 소망이 설계도에 완성되고, 놀이터가 지어지기 시작했어요. 
군남초등학교 아동디자인단은 놀이터 이름을 위한 회의에 들어갔어요.
과연 어떤 이름이 탄생할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우리만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여러 회의 끝에 탄생한 이름은 하늘을 바라본다는 뜻의 ‘군남 하늘보리터’입니다.
‘군남 하늘보리터’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나무집으로 나무집 위에 올라가면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그물침대도 있어요. 

 

 

 

 

 

 

나무집에서 미끄럼틀을 슝~ 타고 내려오면 모래놀이장으로 이어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아프지 않게 설계되어 있답니다.

 

 

 

 

 

 

나무집 안으로 들어가면 친구들과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은 이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돼요. 이제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 아이들은 하교 후 이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다락방에서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우리 디자인단 대부분이 원했었던 ’미끄럼틀‘이 만들어져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있어 창의적으로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놀이터를 지켜라’ 14호_농어촌 놀이환경개선_군남하늘보리터 놀이터_전라남도 영광군

 

 

- 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 포천리 373
- 건축 & 시공사 : 소솔건축사사무소 & 더엠하우스
- 디자인단 : 군남초 아동디자인단 40명
- 후원 : 한솔제지㈜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하는 ‘1%나눔운동’을 통해 농어촌 아동이 방과 후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놀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농어촌 특화형 놀이터를 만드는데 기여했습니다.  전국 총 10개의 놀이터가 아동 및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조성된 놀이친화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사회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