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놀이에 최고, 해솔꿈터!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놀이 공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해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큰~학교예요. 점심시간, 쉬는시간에도 놀 공간이 부족해서 빨리 운동장이나 뒷마당으로 뛰어가야 피구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세이브더칠드런의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공모에 우리학교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신났어요! 학생 대표와 교장선생님, 건축가님,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며 새로운 놀이공간을 만들겠다는 협약식도 진행했답니다.

놀 공간이 부족해서 달려나가는 뒷마당

“우리가 해솔초의 놀이 전문가”

건축가 선생님들과 세이브더칠드런 선생님들은 우리 아동디자인단과 함께 디자인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첫날엔 학교의 놀이공간을 둘러보기도 하고, 평소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노는지를 이야기해보았어요. 놀이공간도 우리가 선정한다고 하는데 전교생 인원에 비해 좁은 공간인 우리학교에 정말 만들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민한 끝에 새로운 장소는 연못터로 정했답니다.

(바뀌기 전)선정된 놀이공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원하는 놀이 공간의 모습을 파악하고 아동디자인단의 아이디어를 더해 구체적인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뭐하고 노는지 말해볼 사람~"

"조별로 각기 다른 소재로 만든 새로운 놀이공간 모형을 만들었어요!"

건축가의 초기 설계안

“꿈 새싹이 자라는 해솔꿈터”

우리들이 직접 참여해 설계하고 만든 놀이 공간의 이름은 ‘해솔꿈터’입니다. 해솔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이 자라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만든 이름이에요. 우리가 만든 놀이공간에 어울리는 이름을 정하기 위해 전교생 공모전을 진행했고, 최종 선정된 학생 1명과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표를 받은 2명에게는 개장식에서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이공간 명칭 공모전 수상자 선물전달

36호 놀이공간 해솔꿈터 현판

“두둥~ 기다리던 해솔꿈터 개장식을 시작합니다~”

기다리던 ‘해솔꿈터’ 개장식이 시작되었습니다. 1부는 강당에서 축하공연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2부에는 놀이공간에서 커팅식과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개장식 축하공연은 해솔초 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로 이날의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2부에 진행된 놀이프로그램에서는 드디어 해솔꿈터를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고, 만족도조사에도 참여해보았습니다.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의 해솔초 관현악단

개장식 기념사진도 찰칵

"내 이름이 여기에 있어요!"

드디어 오픈된 해솔꿈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우리의 꿈이 자라날 해솔꿈터”

양방향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진 ‘해솔꿈터’는 영차! 영차! 암벽등반도 할 수 있고, 봉을 잡고 올라가는 곳도 있어요. 이곳에 오면 마치 모험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친구들에게 건축가 선생님들과 함께 새로운 놀이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보람도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친구들이 우리가 만든 ‘해솔꿈터’에서 재미있게 놀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양방향 놀이터는 처음 봐서 신기하고 이런 아이디어가 우리 의견대로 만들어져서 좋았어요."

"친구들이 양방향 놀이터를 칭찬해 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놀이터를 지켜라’ 36호_학교 놀이환경개선_해솔초등학교 해솔꿈터 놀이터_경기도 파주시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해솔로 40
- 건축 & 시공사 : 이유에스플러스건축 & ㈜아이땅
- 디자인단 : 해솔초 아동디자인단 26명 (김지훈, 민서현, 박예일, 박창현, 석지안, 안현준, 오소은, 오재이, 이가은, 이동욱, 이수현, 이영은, 이준, 이하진, 임지영, 장원형, 장준혁, 전도유, 전현서, 정서연, 정윤호, 정준영, 조성빈, 조예빈, 최하민, 한사랑)